2022년 첫만남 이용권 자세히 알아보기
최근 경제 악화와 실업 장기화 등의 문제로 인하여 인생에 필수라 여겨지던 결혼과 출산 등을 포기하는 N포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도 증가하는 추세라서 결과적으로 출산율까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을 주저하게 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어 정부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나 올해는 2022년 첫 만남 이용권이 도입되었습니다.
2022년 첫만남 이용권이란?
먼저 올해 4월 1일부터 첫 시행되는 해당 제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2022년도 1월 1일 이후 출생하는 아기들로, 시행 전 출생한 1월에서 3월 사이의 영아들은 1월 5일부터 미리 신청해 놓으면 4월 1일 자에 일괄적으로 소급하여 지급됩니다. 자녀수나 지역에 따라 달랐던 기존 출산지원금과는 달리 모든 출생아에게 지급이 되고 바우처 금액은 모두 동일합니다. 거기다 해당 바우처에 지역 지원금까지 중복으로 지급되고 추가로 쌍둥이라면 1인당 200만 원씩 지급됩니다.
신청 수령 방법
2022년 첫 만남 이용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임신, 출산 시 병원비 등을 지원받기 위해 발급받는 국민행복카드가 필요한데요, 카드가 없다면 새로 발급 신청을 하여 신청도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등록할 경우 복지로나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경우에는 아기의 주민등록상의 행정복지센터로 내방하여 신청도 가능합니다. 신청 후에는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로 지급이 되는데, 예외적으로 시설보호아동의 경우에는 디딤씨앗 통장에 현금으로 수령이 가능합니다.
사용 불가능 가맹점과가능 가맹점 알아보기
해당 바우처는 양육지원을 위하여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타 서비스들과 동일하게 몇몇 가맹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데, 유흥업종이나 사행업종, 이용실이나 미용실을 제외한 마사지 등의 위생업종과 레저업종, 그리고 면세점이나 상품권 구매도 불가합니다. 반면 사용 가능처는 임신 바우처에 비해 넓어져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산후조리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부분의 가맹점과 온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 지원금은 지급된 날로부터 1년 내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임신, 출산 바우처란?
아기가 태어난 후 신청이 가능한 2022년 첫 만남 이용권과는 다르게 임신이 확인된 때부터 제공되는 지원금도 있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산부인과 진료 시 정기적인 검진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고 초음파를 찍거나 기형아 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나 조치가 있을 경우에는 더 많이 청구되어 병원비에 대한 큰 부담이 생길 수 있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바로 "임신, 출산 바우처"입니다.
임신 등록하는 방법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확인된 후에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관할 보건소에 임신 등록을 하거나, 해당 서류가 없으면 보건소에서 임신 반응 검사를 하여 양성인 경우 가능합니다. 등록하면 초기에는 엽산을, 중기에는 철분제를 제공합니다. 다만 보건소마다 기준이 조금씩 상이할 수는 있으니 먼저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 24 어플을 통하여 온라인 진행도 가능하고 병원에서 직접 해주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국민행복카드 발급 이후 국내 6개 카드사(IBK, 국민, 삼성, 우리, 농협, 롯데)에서 신청 가능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카드 신청과 동시에 카드사에 바우처 신청도 가능하고, 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카드사마다 제공해 주는 혜택이나 선물 등도 있으니 비교해보고 발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카드는 2022년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받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카드입니다.
임신, 출산 바우처 사용처
22년도 기준으로 일 태아는 100만 원, 다태아는 140만 원으로 상향된 바우처 금액이 지급됩니다. 아쉽게도 해당 바우처는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임산부 및 2세 미만의 영유아에 관련하여 진료받은 병원비와 처방받은 약제비나 치료재료의 구입비로만 사용 가능하고 조리원 결제는 불가하며 신청일부터 출산이나 유산, 사산 일로부터 2년 이내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함께 신청 가능한 양육지원 제도
양육지원을 위해 2022년 첫 만남 이용권과 함께 신청할 수 있는 지원금들도 있습니다. 바로 영아수당과 양육수당 그리고 아동수당인데요, 영아수당은 보육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에게 생후 23개월 차까지의 아기들에게 매달 30만 원씩 지급이 됩니다. 또한 가정에서 보육을 하는 24개월 차부터 86개월 차까지의 영유아들에게는 10만 원씩 양육수당이 적용됩니다. 아동수당은 2018년부터 시행이 되었고 올해부터는 신생아부터 95개월 차 대상으로 매달 10만 원씩 지급이 됩니다.
-식재료 지원도 있어요 21년부터 시작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도 있습니다. 신청일 기준 임산부라면 신청이 가능한데요, 유기농이나 무농약 농산물과 유기 축산물, 가공식품, 수산물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꾸러미의 형태로 고를 수 있고 월 1회 이상, 연간 48만 원 지원이 되는데, 자부담금 20%에 지원금 80%가 제공됩니다. 올해부터 지역별로 신청하는 기간이 상이하고 제외되는 지자체도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며 기존에는 임신부터 육아까지의 전반적인 과정들이 각 가정의 개별적인 문제로 여겨져 제공되는 혜택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출생률이 점점 감소하여 작년 기준으로 0.81% 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인식이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큰 금액이 지원되는 2022년 첫만남 이용권의 시행이 그 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금전적인 문제와 경력단절을 우려하여 출산을 기피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 많은 지원들이 생겨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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